명동콤비치과 | 을지로 치과 신경치료하면 결국 임플란트해야 할까

을지로 치과 신경치료하면 결국 임플란트해야 할까

콤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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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23

많은 분들이 여전히 치과에 가면 큰 돈이 드는건 아닐까 과잉진료를 받진 않을까 혹시 좀더 지켜보다가 너무 아플 때 치과에 가는 것이 어떨까 여러 고민을 하게 되는데요. 특히 신경치료를 하면 치아의 수명이 끝나는 걸까 하는 걱정을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사실 신경치료는 치아를 살리기 위한 과정이지, 무조건 치아를 잃는 건 아니지만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가 자연치아처럼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는 점은 꼭 알아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치료는 치아 내부의 신경과 혈관을 제거하는 치료로 충치가 깊어지거나 치아 신경이 감염됐을 때 신경을 제거하고 내부를 깨끗이 청소한 다음, 충전재로 채워 넣는 과정이에요. 신경이 손상된 상태에서 그냥 두면 통증이 심해지고 결국 치아의 뿌리까지 손상되어 치아를 빼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어서, 신경치료를 통해 치아를 유지하는 거예요. 하지만 신경을 제거하면 치아가 신경 없이 남아 있는 상태가 되는데, 이 때문에 치아가 약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단계는 자연치아 보존에 있어서는 중요한 시점이 됩니다

신경이 없으면 치아가 영양 공급을 받지 못해서 점점 건조해지고 약해질 수 있으며 원래 자연치아는 신경과 혈액 공급을 통해 치아 내부가 어느 정도 탄력을 유지하는데, 신경이 제거되면 치아가 단단해지는 대신 유연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깨지거나 부서질 가능성이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금니처럼 씹는 힘이 강하게 가해지는 치아는 신경치료 후 더 빨리 깨질 위험이 있어서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주로 크라운을 씌워서 마무리 하게 되는데요 

크라운을 씌우면 치아가 깨지는 걸 방지할 수 있고, 씹는 힘을 분산시켜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며 특히 어금니와 같은 치아의 경우 금이나 지르코니아와 같이 내구성이 튼튼한 보철물을 치아 전체에 씌우기 때문에 크라운 치료를 잘 받고 관리를 잘한다면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크라운을 씌운다고 해서 신경치료한 치아가 완전히 건강한 상태로 돌아가는 건 아니며 신경이 없는 치아는 감각이 둔해져서 문제가 생겨도 바로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충치가 다시 생기거나 크라운 아래쪽에 문제가 생겨도 통증이 없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질 때까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정기적으로 치과 검진을 받으면서 상태를 점검하는 게 필요한데요

예를 들어 신경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충치가 더 이상 생기지 않는 건 아니고 신경이 없어서 아프지 않을 뿐, 치아 자체는 여전히 충치에 취약할 수 있어요. 특히 크라운을 씌운 경우에도 치아와 크라운 사이에 작은 틈이 생길 수 있는데, 이 틈 사이로 세균이 들어가면 2차 충치가 생길 수 있어요. 그래서 신경치료 후에도 꾸준한 구강 관리가 필요하고, 양치질을 철저히 하는 게 중요하며 특히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활용해서 치아 사이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도 필요하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치태와 치석을 제거하는 것도 도움이 될 거예요.

신경치료 후에 자연치아를 오래 유지하게 되는 경우는 해당 치아에 너무 무리한 압력을 가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치료적인 측면에서는 잔존하는 자연치아를 되도록 많이 보존할수록 치아 수명이 좀더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신경치료 후에 잔존하는 치아가 거의 뿌리 수준으로 남지 않는 경우에는 치아의 버티는 힘이 약해져서 수명이 오래가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결국 수명이 다한 걸까? 꼭 그런 건 아니며 신경치료를 했다고 해서 무조건 치아를 잃는 건 아니고, 적절하게 관리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라도 크라운을 잘 씌우고, 정기적인 치과 관리를 받으면서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어요. 물론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신경치료 시점이 너무 늦어져서 잔존하는 치아가 거의 없는 상태라면 크라운을 씌워도 수명이 오래 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비교적 잔존 치아를 많이 살려서 치료한 경우에도 관리가 소홀해지면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에요.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감각이 없기 때문에 통증이 없어도 문제가 진행될 수 있어서, 이상이 없어 보이더라도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서 상태를 점검하는 게 필요하며 신경치료를 받고 몇 년이 지나서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방심하지 마시고 특히 오래된 보철물은 적절한 시점에서 교체가 필요하다면 제때 재치료를 하는 것 또한 자연치아를 살리는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결국 신경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치아 수명이 끝나는 건 아니지만, 자연치아와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하며 적절한 보강과 관리가 없으면 신경치료한 치아는 약해질 수밖에 없고, 경우에 따라 결국 발치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는 점과 크라운의 재료 특성에 따라서도 보철물 관리 방법이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늦지 않게 받으시고 보철물의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사후관리를 잘하신다면 보다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보존할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