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콤비치과 | 군대치아교정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군대치아교정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까요

콤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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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4

교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어요. 거울을 볼 때마다 느끼던 치아 배열의 어색함, 웃을 때 살짝 드러나는 삐뚤어진 앞니, 그리고 무언가를 씹을 때 한쪽으로만 씹게 되는 습관까지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제겐 꾸준히 스트레스로 쌓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도 고등학교 시절에는 입시가, 대학교에 들어와서는 학업과 알바가 우선이라 계속 미뤄졌어요.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덧 입영통지서를 받고, 군 입대를 앞두게 됐죠.

그리고 희한하게도, 입대를 앞두고 나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이 교정할 타이밍일 수도 있겠다.’ 물론 처음엔 걱정이 앞섰어요. 군대에서 교정을 하면 불편한 건 어떻게 하지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군대에서 교정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 중엔 ‘교정기 때문에 눈치 보인다’, ‘진료 스케줄 맞추기 힘들다’ 같은 현실적인 고민도 많더라고요.

이처럼 많은 남성분들이 군입대 전까지 이런저런 이유들로 교정을 미루고 있다가 군입대 시점에서 군대치아교정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교정을 하면서 일상 생활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특히 군대라는 특수적인 상황에 더 고민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도 군대라는 특수한 환경에서 치아교정을 계획하려고 할 때는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게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요. 군생활 뿐 아니라 치아교정 후 결과는 평생 유지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처음부터 치료 계획을 아주 정교하게 세우는 게 중요한데요 

특히 외부 진료 접근이 쉽지 않은 군 생활 중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치과와의 소통도 중요하고 교정 장치의 종류 선택도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과거에 비해 군생활 도중에 스마트폰의 사용이라든지 휴가나 외출, 외박 등이 비교적 정기적인 편이기 때문에 군대치아교정을 받는 분들이 훨씬 많아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군 복무 중에는 교정 장치를 자주 조절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이 훨씬 유리한데요

대표적으로 클리피씨교정 같은 자가 결찰 방식의 교정 장치가 이런 상황에 잘 맞는 편이에요. 일반적인 브라켓은 와이어를 조절할 때마다 정기적으로 내원이 좀더 자주 필요하지만 클리피씨는 와이어를 브라켓이 스스로 고정해주는 구조라서 조정 간격을 다소 넉넉하게 잡아도 큰 무리가 없다는 장점이 있어서 치과 내원 횟 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치아교정은 대부분 1년 이상, 경우에 따라 2~3년까지도 치료 기간이 걸리는 장기적인 치료이므로 교정 전문의가 군대치아교정에 대한 경험이 많다면 보다 수월하게 치료에 대한 소통, 조율이 가능하며 군대치아교정을 결심했다고 해서 바로 교정기 부터 부착하는 것은 아닐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치료 계획이 중요한데요

군대치아교정을 준비하는 기간은 기본적으로 군입대 전이라면 6개월 전 부터는 정밀검진도 미리 받고 필요하다면 사랑니 발치, 충치 치료, 발치교정의 필요 여부 등을 잘 따져보고 교정기에 대한 초기 적응을 마친 후에 군입대 시점을 잡는 것이 유리합니다

아무래도 치아교정의 전체 과정에서 초기에 좀더 치과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방문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초기에 아무래도 사회에서 적응을 마친 다음에 군입대를 하는 것이 군대 생활에 적응하는데도 무리가 덜하겠죠

마지막으로 중요한 건, 치아교정은 단순히 치열을 고르게 하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점이에요. 교정 치료는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고, 위생 상태를 개선하며, 턱관절과 얼굴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치료이므로 단순히 어떻게 하면 군대에서 덜 불편하게 치료를 받을까 라는 고민 만이 아니라 평생 치료 결과를 내가 유지해야 하므로 정밀검진부터 교정 전문의와 잘 상의하여 치료의 예측부터 마무리까지 함께 할 치과를 잘 따져보고 선택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