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콤비치과 | 매복사랑니 발치 이런 상황에는 뽑으세요

매복사랑니 발치 이런 상황에는 뽑으세요

콤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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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19

매복사랑니 발치라고 하면 우선 겁부터 나는 분들이 많을 것인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사랑니라는 치아 자체가 위치도 불편하고, 방향도 제멋대로이고, 뽑으려면 잇몸을 절개하거나 분할 발치하는 경우도 있어서 ‘간단히 빼는 치아’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는 건 맞아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걸 그냥 두면 더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매복사랑니 발치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계획 하에 안전하게 제거하는 게 현명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매복사랑니는 말 그대로 잇몸 속이나 턱뼈 안에 파묻혀서 정상적으로 나지 않은 사랑니를 말하는데 위로 살짝 올라와 있기도 하고, 아예 뼈 안에 완전히 박혀 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옆 치아 쪽을 향해 누워 있는 경우도 있어요. 

이러한 불규칙성이 바로 문제인 것인데 매복된 상태 자체가 문제는 아니지만, 그 방향이나 위치에 따라 주변 치아에 충치를 유발하고 잇몸 안쪽에 염증과 낭종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 판단이 필요한 치아이기도 해요.

매복사랑니가 문제가 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옆에 있는 제2대구치, 즉 어금니에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 특히 아래턱 사랑니가 45도나 90도로 누워 있는 경우는 앞쪽 어금니 뿌리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거나, 간격 없이 바짝 붙어서 잇몸 속에 음식물이 끼고, 치주염이 생기기 쉬운 구조가 되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염증이 반복되거나 충치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심한 경우엔 사랑니는 멀쩡한데 그 앞의 어금니가 썩거나 뿌리가 흡수돼서 결국 사랑니는 물론이고 정상 치아까지 함께 뽑게 되는 일이 생기기도 해서 겉으로 보기엔 아무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사랑니의 매복 방향이 좋지 않다면 예방적 발치를 권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사랑니 주위에 음식물이 자주 끼거나, 입 냄새가 심해졌거나, 잇몸이 부었다가 가라앉는 증상이 반복되고 있다면 이미 그 주변에 세균 번식이 활발하다는 신호니까 방치하지 말고 조치를 취해야 해요.

매복사랑니 발치 시기는 20대 초중반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건 단순히 나이 때문만은 아니고요, 턱뼈의 유연성과 회복력, 그리고 사랑니의 뿌리 완성 여부가 중요한 기준이 되며 대체로 17세부터 25세 사이에는 사랑니 뿌리가 완전히 단단하게 자리 잡지 않았기 때문에 매복사랑니 발치 할 때 아무래도 덜 복잡하고 뼈도 단단하긴 하지만 아직까지 유연한 구조라서 발치 후 회복도 빠른 편이에요. 

반면 30대 이후로 넘어가면 뼈가 더 조밀해지고 사랑니 뿌리도 갈라져서 깊이 박혀 있는 경우가 많아져서 발치 난이도가 높아지고, 출혈, 붓기, 감각 저하 같은 합병증 위험도 그만큼 커지게 되는데 특히 아래턱 사랑니의 경우, 뿌리 근처에 ‘하치조신경관’이라는 굵은 신경이 지나가는데, 이 신경과 뿌리 거리가 가까우면 발치 시 신경 손상 위험이 있어서, 매복사랑니 발치  전 CT를 통해 거리와 방향을 확인해야 해요. 

그래서 단순 X-ray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고, 입체적인 구조까지 정확하게 분석해서 매복사랑니 발치 방법을 결정하는 게 안전하고 정확한 발치를 위한 기본 조건이에요.

매복사랑니 발치 과정은 간단히 설명하면 마취 후 절개 그리고 치아 분할 혹은 발치 후 봉합 순서로 진행되는데 단순히 드러난 치아를 뽑는 게 아니라, 잇몸을 절개하고 그 아래 뼈를 일부 제거하거나, 치아를 몇 조각으로 나눠서 하나하나 꺼내야 할 수도 있어요. 

특히 매복된 사랑니는 뿌리가 휘거나, 모양이 비대칭인 경우가 많아서 무리하게 힘을 주면 치아가 부러지거나 뿌리 끝이 남을 수 있어요. 이런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경우에 따라서는 치아를 조심스럽게 분리해서 발치하게 되며 마취가 충분히 이뤄지면 치료 중 통증은 거의 없지만, 드릴 소리나 압력감, 턱을 벌리는 불편함이 있어서 긴장을 덜고 수술에 임하는 게 좋으며 치료 시간이 길어질수록 환자에게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정확하고 빠른 발치를 도와줄 경험 많은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치 후 주의사항도 잘 지켜야 하는데 매복사랑니는 일반 사랑니보다 절개 범위가 크고 출혈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수술 후 24시간 동안은 무리한 움직임이나 음식 섭취에도 주의해야 하며 지혈을 위해 거즈를 물었을 때는 충분히 유지해줘야 하고 빨대를 사용하거나 입 안을 헹구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해요. 

왜냐하면 발치 부위엔 혈병이라는 응고 덩어리가 생겨서 그걸로 상처를 보호하고 회복을 유도하게 되는데, 이 혈병이 떨어지면 ‘드라이소켓’이라고 하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으며 이건 며칠 동안 진통제도 안 들 정도로 아프기 때문에 초반 관리가 정말 중요해요. 

결론적으로 매복사랑니 발치는 현대인들에게 특히 많은 케이스로 턱 뼈가 좁아지는 추세인 한국인들에게는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맹출되는 경우보다 매복되어 있는 사례가 더 많을 정도로 빈번한데 문제는 단순히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참다가 치과에 찾는 것은 리스크가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며 단순히 두려워서 미루기에도 문제가 커지므로 매복사랑니 발치에 대해 평소 올바른 이해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발치가 필요하다면 나에게 맞는 치료 시점과 회복까지 고려한 플랜을 잘 세우시길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