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콤비치과 | 매복사랑니 염증 증상 미리 대비하려면

매복사랑니 염증 증상 미리 대비하려면

콤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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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5

매복사랑니는 입 안 깊숙한 곳에서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고 잇몸이나 뼈 안에 걸려 있는 사랑니를 말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통증이 생기기 전까지는 그냥 두면 되지 않을까, 안 아픈데 꼭 빼야 하나요라고 생각하지만 매복사랑니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조용히 염증을 만들고, 어느 순간 갑자기 심한 통증이나 부종,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잇몸과 사랑니 사이에 세균이 갇히면서 염증이 반복되는 주변염 문제는 성인에게 가장 흔한 구강 질환 중 하나로 매복사랑니 염증 증상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떤 증상으로 이어지는지, 그리고 발치를 어떻게 계획해야 보다 안전한지 알아볼게요.

매복사랑니 염증 증상의 흔한 초기 증상은 씹을 때 잇몸이 눌리는 듯한 불편감으로 사랑니가 완전히 올라오지 못한 상태에서 잇몸 일부만 덮고 있으면, 그 틈 사이로 음식물이 들어가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요. 이때 잇몸이 붓고 간지럽거나, 양치할 때 그 부위에서 피가 조금씩 나기도 하는데 이 초기 증상은 하루 이틀이면 가라앉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염증은 안쪽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씹을 때만 걸리는 느낌이 있다면 이미 잇몸이 부어 사랑니를 둘러싸는 조직이 자극받고 있다는 뜻이에요.

매복사랑니 염증 증상으로 염증이 조금 더 진행되면 찌릿한 통증이 나타나는데 이 통증은 단순히 이가 시린 느낌과는 다르게 잇몸 깊숙한 곳에서 묵직하게 아프거나, 뭔가 안쪽에서 눌리는 듯한 느낌으로 나타나요. 사랑니 주변 염증은 잇몸 아래의 연조직까지 붓게 만들기 때문에, 통증이 점점 깊고 무겁게 느껴지며 때때로 턱을 움직이거나 씹을 때 통증이 더 강해지기도 하고, 잇몸을 살짝 눌러도 순간적으로 아픈 느낌이 나타나요.

염증이 본격적으로 심해지면 턱 아래로 퍼지는 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사랑니 주변염의 특징은 통증이 단순히 치아에 한정되지 않고 턱 전체로 번지기도 한다는 점이에요. 

입이 잘 안 벌어지는 증상도 중요한 신호로서 사랑니 주변염이 심해지면 염증이 턱을 움직이는 근육 쪽으로 퍼져 개구장애가 생길 수 있는데 쉽게 말해 입이 벌어지지 않는 상태로 음식 섭취가 어려울 정도로 입이 좁게 벌어지고, 억지로 벌리면 턱 쪽이 당기면서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 단계는 염증이 상당히 진행됐다는 의미라 빠르게 치료해야 해요.

매복사랑니 염증 증상은 이렇듯 잇몸 붓기에서 시작되지만, 빠르게 턱, 얼굴, 목까지 퍼질 수 있으며 그렇다면 이런 염증이 왜 반복되는 걸까 좀더 알아보면 매복사랑니는 잇몸 아래에 갇혀 있어 자연스럽게 세정되기 어렵고, 잇몸과 치아 사이 틈이 깊어져 음식물과 세균이 갇히기 쉬워요. 

이 틈은 아무리 칫솔질을 잘해도 완전히 닿지 않기 때문에 청결을 유지하기 어렵고, 결국 염증이 반복적으로 쌓이게 되며 특히 잦은 스트레스나 피곤한 상태에서는 면역이 떨어져 염증이 더 쉽게 일어나기도 해요.

매복사랑니 염증이 생기면 먼저 해야 하는 것은 발치를 바로 진행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것으로 염증이 너무 심할 때는 발치를 바로 하지 않고 염증을 가라앉히는 과정부터 시작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요. 잇몸이 심하게 부어 있으면 마취가 잘 되지 않거나 발치 과정에서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나 소염진통제로 염증을 먼저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으로 이 기간은 보통 3~5일 정도예요.

염증이 어느 정도 가라앉으면 발치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발치 계획은 사랑니의 위치, 뿌리 모양, 신경과의 거리, 잇몸 상태 등에 따라 달라져요. 하악 사랑니는 신경관과 가까울 수 있어 CT 촬영으로 거리와 위험도를 꼭 확인해야 하며 특히 뿌리가 휘어 있거나 두 갈래인 경우는 신경 손상 위험이 조금 더 높기 때문에 경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상악 사랑니는 비교적 발치가 쉬운 편이지만, 상악동과 인접한 경우는 주의가 필요해요.

발치 난이도도 케이스마다 다른데 잇몸 속에 절반 정도만 묻힌 사랑니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지만, 뼈 속 깊이 누워 있는 수평 매복은 뼈를 조금 삭제해야 해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요. 반대로 머리가 살짝 올라와 있는 사랑니는 절개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발치되기도 해서 발치 계획을 정확하게 세우면 불필요한 절개나 통증을 줄이고 회복도 빠르게 만들 수 있으므로 사랑니 발치 경험이 많은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해요

발치 후 회복 계획 또한 중요한데 매복사랑니는 잇몸 절개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회복 기간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며 발치 후 24시간 동안은 피가 잘 고이도록 거즈를 물고, 음주나 흡연을 피하는 것이 중요해요. 흡연은 혈액순환을 방해해 잇몸 회복을 늦추고 통증을 심하게 만들며 발치 후 2~3일 동안은 붓기가 가장 심한 시기라 냉찜질이 도움이 되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것이 좋아요. 

또 빨대를 사용하거나 강하게 입안을 헹구는 행동은 피해야 하는데 이런 행동은 혈병을 떨어뜨려 드라이소켓을 유발할 수 있고 드라이소켓은 환자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합병증 중 하나로, 통증이 강하고 회복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매복사랑니는 한 번 염증이 생기면 반복되기 쉽고 잇몸과 사랑니 사이 틈이 구조적으로 좁고 깊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좋아지는 것처럼 보여도 해결은 되지 않아서 염증이 생기기 전에 예방적으로 발치를 계획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며 특히 20대 초중반은 회복력이 좋아 발치 후 통증도 적고 회복도 빠른 시기라 사랑니 발치의 적절한 시기로 불리고 있으며 이 시기에 발치를 꼭 하진 않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하면 사랑니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여 문제가 심해지기 전에 대처하시길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