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교합 1급 치료 안하면 어떨까요

부정교합이라는 말은 흔히 듣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상태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그중에서도 부정교합 1급 이라는 표현은 조금 낯설 수 있어요. 부정교합 1급은 치아의 교합 분류상 기본적인 형태를 기준으로 했을 때, 어금니의 위치는 정상이지만 앞니나 송곳니, 그 외 치열의 상태에 문제가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오히려 눈에 잘 띄지 않지만, 교합의 불균형이나 치열의 비정상으로 인해 씹는 힘의 전달이 왜곡되거나 턱관절에 부담을 주는 경우인데요

실제로 부정교합 1급 환자 중에는 치아 배열이 고르지 않아서 칫솔질이 잘 안 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 구강 내 세균이 쉽게 자라고, 충치나 잇몸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며 또 어떤 경우엔 송곳니가 제 위치에서 벗어나서 치아 사이의 미세한 간격이나 겹침이 생기는데요

이런 사소한 치열 불균형이 장기적으로 보면 저작 효율을 떨어뜨리고 턱의 비대칭까지 유발할 수 있으며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이 생긴다거나, 무의식적으로 이를 갈게 되는 것도 그 영향일 수 있어요.

그리고 입이 튀어나와 보이지 않더라도, 앞니가 닫히지 않거나 과도하게 덮는 상태라면 발음 문제나 입술 근육의 불균형까지 동반되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말을 할 때마다 침이 튄다거나, 입을 다물기가 힘들어서 무의식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이 있다면 그건 단순히 습관의 문제가 아니라, 교합 구조가 영향을 주고 있는 걸 수도 있으며 이런 경우엔 호흡도 구강호흡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는 전반적인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거예요.

그래서 부정교합 1급이라고 하더라도 방치하면 안 되는 것으로 꼭 기능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하며 교정 치료의 목적은 단지 가지런한 치아를 만드는 게 아니고 씹고, 말하고, 숨 쉬고, 표정을 짓는 모든 기능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치아와 턱의 관계를 바로잡는 데 있어요.

부정교합 1급 치료는 일단 정밀한 진단부터 시작되며 단순히 겉으로 보이는 치아 배열만 보고는 안 되고 치아 뿌리의 위치, 턱뼈의 구조, 교합 상태, 얼굴 비대칭 여부, 잇몸 건강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해요. 그래서 보통은 파노라마 X-ray뿐만 아니라, 3D CT나 교합 검사 등을 함께 진행하며 이렇게 진단된 자료를 바탕으로 어떤 방식으로 치료할지 결정하는 거예요.

치료 계획은 사람마다 달라지는데 치아의 일부만 어긋나 있다면 부분교정으로 해결되기도 하고 치아 배열 자체가 많이 틀어져 있으면 전악교정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공간이 부족하면 발치를 고려하기도 하고, 송곳니가 제 위치에 있지 않으면, 그 위치를 조정해주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어서 그러니까 교정은 개인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설계되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치료예요.

요즘은 장치 선택도 다양한데 눈에 띄지 않는 투명교정이나 심미적인 세라믹 브라켓을 사용하는 경우도 많고 좀 더 빠른 치아 이동이 가능한 클리피씨 같은 자가결찰 장치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어요. 청소년이라면 성장기에 맞춰 턱의 방향을 조절할 수도 있고, 성인이라면 턱관절과 치아의 조화를 맞추는 방향으로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는데 중요한 건 겉모습뿐 아니라 기능적인 균형을 함께 맞춰주는 치료가 필요한 거예요.

부정교합 1급은 겉으로 보기엔 치아가 비교적 가지런해 보이기 때문에 치료를 미루기 쉽지만 실제로는 이런 상태에서 치료를 늦추면 잇몸이 약해지거나, 치아 사이가 점점 더 틀어지고, 턱관절 이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생기기 쉬워요. 특히 중년 이후가 되면 잇몸이 약해지고 교합 안정성이 떨어지면서 교정 치료가 더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아서 조기에 진단받고, 적절한 시점에 치료를 시작하는 게 치아 수명과 전신 건강을 지키는 데도 중요해요

치아교정은 단순히 미용 목적만이 아니라는 거, 그리고 부정교합은 겉으로 보이는 모습이 전부가 아니라는 걸 꼭 기억해야 하며 씹는 기능, 턱관절 건강, 발음, 얼굴 균형까지 고려하여 경험 많은 교정 전문의와 잘 상의하여 전반적인 변화를 잘 계획해야 해요

결론적으로 교정은 누가 먼저 하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지금 필요한 이유를 정확히 알고, 제대로 된 계획으로 접근하느냐가 관건으로서 지금 이상 없다고 느껴도, 10년 뒤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겠고 요즘은 성인 이후에도 교정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막연한 두려움이나 망설임 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서 치료 계획을 세워보시길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