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콤비치과 | 상악 사랑니 발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처방법

상악 사랑니 발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대처방법

콤비치과

콤비치과

2025.08.31

사랑니는 사람마다 다르게 자라는데 심지어 안 나는 사람도 있고, 4개가 다 나는 사람도 있고 잇몸 속에서 전혀 안 보이게 매복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요. 특히 상악, 그러니까 위턱 사랑니는 다른 사랑니보다 통증이 덜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다양한 사랑니 케이스가 있기 때문에 실제로는 무작정 방치하면 예상 못 한 방향으로 자라서 주변 치아를 망가뜨리거나, 부비동 문제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나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 계획이 중요한 거예요

상악 사랑니가 발치가 필요한 경우는 흔한 게 기울어져 나거나 옆 치아를 밀고 있는 경우로 위턱 사랑니는 아래턱 사랑니에 비해 똑바로 나는 경우가 조금 더 많긴 한데요, 공간이 부족하거나 방향이 틀어진 채로 나면 그 앞에 있는 두 번째 어금니와 부딪히거나, 치아 사이에 음식물과 세균이 끼는 구조가 되서 이러면 앞 치아가 충치에 약해지고, 치아 사이 뼈가 녹거나 잇몸 염증이 반복되는 문제가 생기게 되는 거예요.

그리고 상악 사랑니는 특히나 위턱의 뼈 안쪽 공간, 즉 부비동과 가까운 위치에 있는데 부비동은 코 옆의 공기 주머니 같은 공간으로 사랑니 뿌리가 여기에 닿아 있거나 아주 가까운 경우에는 염증이 부비동까지 전이될 수 있어요. 이게 바로 ‘상악동염’이라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건데 이 경우엔 단순한 치과 문제가 아니라 이비인후과 문제로도 연결되서 뺨이 자주 붓거나, 비염 같은 증상이 반복되는 분들 중에 원인이 사랑니였던 경우도 있어요.

상악 사랑니 발치 또 하나 발치가 필요한 케이스는 사랑니가 완전히 나오지 않고 일부만 노출된 경우로 일단 노출된 부위가 작아서 칫솔질이 잘 안되는데 그러면 그 아래에 잇몸 염증이 자꾸 생기게 되고 결국은 ‘주위염’으로 이어지게 돼요. 

통증 없이 잠복돼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잇몸이 붓고, 열이 나고, 심하면 입을 벌리기도 어려운 상황이 돼버리는 것이고 이게 반복되면 잇몸과 뼈가 계속 손상되면서 결국 주변 치아까지 망가지게 되기도 해요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상악 사랑니를 뽑아야 한다면 이제 중요한 건 어떻게 하면 덜 아프고, 덜 붓고, 안전하게 발치할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하는데 사실 상악 사랑니는 아래 사랑니보다 뼈가 비교적 부드럽고, 신경도 복잡하게 얽혀 있지 않아서 상악 사랑니 발치 자체는 더 수월한 편이에요. 

하지만 전제 조건이 있는데 사전에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점인데 요즘은 단순한 엑스레이(X-ray)보다 3D CT 촬영을 먼저 해서, 사랑니의 뿌리가 부비동과 얼마나 가까운지, 뼈 속에 어떤 방향으로 묻혀 있는지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경우도 많은데 특히 상악 사랑니는 부비동에 너무 가까이 붙어 있을 경우, 뽑을 때 부비동 벽이 같이 열리는 ‘상악동 천공’이라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뼈 두께와 뿌리 모양을 파악해두는 게 중요해요.

또 발치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절개와 정확하고 빠르게 빼는 게 중요한데 이러한 부분은 경험 많은 치과의사와 함께하는 것이 중요한 부분으로 정확한 발치 과정은 통증과 부기, 회복 시간 모두 줄어드는 효과가 있어요. 

또한 발치 전엔 감염 예방을 위해 항생제와 소염진통제를 미리 복용하기도 하고 상악 사랑니 발치 전날이나 당일엔 몸 상태를 잘 관리하는 게 중요하며 무리한 운동은 피하고 발치 후에는 얼음찜질을 잘 해주는 것만으로도 붓기와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그리고 한 가지 더, 발치 후 주의사항도 정말 중요한데 특히 상악 사랑니를 뽑고 나면, 콧물이 자주 흐르거나, 숨 쉴 때 바람이 잇몸 쪽에서 나오는 느낌이 든다면 바로 치과에 연락해야 하는데 이건 상악동에 작은 구멍이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거든요.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막히지만, 너무 크거나 지속되면 추가적인 봉합 처치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또 빨대 사용, 침 뱉기, 입안을 자꾸 헹구는 행동은 피해야 하는데 발치 자체가 잘 되었어도 주의사항을 잘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생기는 사례도 많거든요

결론적으로 사랑니는 증상이 없다고 해서 괜찮은 게 아니며 특히 상악 사랑니는 아래보다 덜 아프고, 문제도 없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겉으론 멀쩡해 보여도 속에서는 주변 치아에 손상을 주거니 잇몸 손상 및 부비동 자극하고 있을 수도 있어서 이러한 문제가 있다면 20대 초반~30대 초반 정도가 사랑니 발치의 적기라고도 하는데 사랑니를 좀더 안정적으로 뽑고 회복하려면 이처럼 미리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회복까지 잘 고려한 치료 플랜을 잘 세워보는 것이 중요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