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금니 충치 통증 심해지면 어쩌죠

콤비치과
2025.07.21
어금니에 충치가 생겨서 통증이 시작되면 그건 이미 어느 정도 충치가 진행됐다는 신호가 될 수 있는데 겉으로 보기에 작아 보여도 어금니 충치는 증상이 이미 나타난 이상은 생각보다 깊고 빠르게 퍼지는 경향이 있는데요
그 이유는 어금니의 구조 때문으로 어금니는 씹는 면이 넓고, 홈이 깊고 복잡한데 이러한 구조 덕분에 음식물이 잘 끼고, 양치질할 때 칫솔이 제대로 닿지 않는 구역이 많아서 작은 충치로 시작했더라도 방치되면 신경까지 도달해서 본격적인 통증이 시작되는 거예요.



그런데 통증이 나타났다는 건 단순한 표면 충치를 넘어서 보통 상아질 침범 이상부터 시림을 느끼며 통증이 심하다면 신경에 염증이 생겼거나 뿌리 쪽에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는 뜻이고 이런 경우 치료 방향은 신경치료 쪽으로 가게 될 수 있어요
어금니 충치 통증 증상에서 처음에는 음식물이 씹힐 때 시큰하거나 찬물이 닿으면 민감하게 반응하는 증상으로 시작되는데 이때 바로 치과에 가면 비교적 간단하게 레진으로 때우는 치료로 끝낼 수 있어요.
그런데 대부분은 이 시기를 참을만하다는 이유로 그냥 넘기는 경우도 많은데 그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점점 강해지고, 아무것도 안 해도 욱신거리는 자발통이 생기는데요


이건 신경까지 세균이 도달했다는 신호가 될 수 있고 이런 상태에서 충치를 덮기만 하면 안 되고 안쪽의 염증을 제거하는 신경치료를 진행해야 할 수 있어요
어금니 신경치료는 앞니보다 복잡한 편인데 어금니는 뿌리가 두세 개 이상이고, 그 안에 있는 신경관도 여러 갈래로 나뉘어 있어서 치료에 걸리는 시간도 길고, 정밀도가 중요한데 치료는 보통 3~4회 정도 내원이 필요하고 1차로 염증을 제거하고 임시 약을 넣은 뒤, 염증 반응이 가라앉는지 확인하면서 단계별로 마무리하게 돼요.
신경치료가 끝나면 크라운을 씌워서 마무리 하는데 왜냐하면 신경을 제거한 치아는 구조적으로 약해져 있기 때문이에요. 특히 어금니처럼 씹는 힘이 강하게 가해지는 위치는 시간이 지나면 금이 가거나 부서질 위험이 커서 전체 치아를 감싸주는 크라운을 덮어주는 게 필수로 크라운 재질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저작력이 센 부위에는 금속이나 심미성이 필요한 부위라면 지르코니아 같은 재질이 많이 쓰이는데 어금니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기능성과 내구성을 우선으로 두는 게 맞아요.


한편, 어금니 충치 통증이 심하게 반복되고, 이미 뿌리 끝에 고름이 생긴 경우에는 신경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는데 뿌리 끝에 염증 덩어리가 고여서, 일반적인 치료로는 완전히 제거가 안 되는 경우에는 치아를 살리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신경치료가 필요하더라도 미루지 말고 늦지 않게 치료하는 것이 치아 보존을 위해서 중요한 거예요
어떤 경우든 어금니 충치를 단순히 ‘치아 한 개의 문제’로 봐선 안되며 어금니는 전체 저작 기능에서 주된 역할을 하므로 한쪽 어금니가 아프면 반대편만 쓰게 되고, 그러면 그쪽 치아에 무리가 가서 또다시 문제가 생겨요. 씹는 균형이 깨지고, 턱관절에 부담이 가해지면서 또 다른 문제로 이어질 수 있어서 어금니 통증은 신속하게, 그리고 원인을 치료하는 계획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해요.


치료 후에도 관리가 끝이 아닌데 신경치료나 크라운을 했다고 해서 다시 충치가 안 생기는 건 아니거든요. 오히려 치아 감각이 줄어들다 보니 충치가 생겨도 통증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많아서 치료한 부위는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해요. 부드러운 칫솔로 치아와 잇몸 사이를 집중적으로 닦고, 치간칫솔이나 치실로 크라운 경계 부위를 세심하게 청소해야 하며 구강세정기도 도움이 되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정기검진이에요.
결론적으로 어금니 충치에서 시작된 통증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며 작은 통증이라도 그 안엔 이미 뿌리까지 침투한 세균, 약해진 뼈, 잇몸의 자극 등 다양한 문제가 숨어 있기 때문에 치료는 빠르게 시작할수록 간단하고, 비용도 적게 들고 회복도 쉬운 반면에 한 번 방치하면 치료가 길어지고 복잡해지고, 결국 발치까지 가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 정기 검진을 꼭 실천하시길 바라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