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콤비치과 | 윗사랑니 매복 발치 이대로 두면 안될까요

윗사랑니 매복 발치 이대로 두면 안될까요

콤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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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5

윗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다고 들었을 때, “바로 뽑아야 하나요?”, “안 아픈데 그냥 두면 안 돼요?”라는 고민이 먼저 떠오르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사랑니는 워낙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치아인데 특히 윗사랑니는 아래사랑니보다 덜 불편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대체로 방치되는 경우가 많고 결국 치료를 하더라도 뒤늦게 증상이 커졌을 때 떠밀리듯이 치과에 방문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런데 매복된 윗사랑니는 겉으론 조용해 보여도, 나중에 꽤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을 안고 있는 상태일 수 있기 때문에 윗사랑니 매복 발치 언제 발치해야 하는지, 무조건 뽑아야 하는 건 아닌지, 무작정 고민이 되고 있다면 사랑니 관리를 어떻게 하고 발치 시점에 대해서 명확히 알고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윗사랑니 매복 발치 결정에 있어서 중요한 건 단순히 통증 여부로만 판단하지 말고 전체적인 상태를 기준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점을 잘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윗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다는 건, 잇몸 안쪽이나 뼈 안쪽에 치아가 묻혀 있는 상태를 말하며 완전히 묻혀 있는 경우도 있고, 일부만 나와 있는 경우도 있어요. 윗사랑니 매복 발치 완전히 매복된 사랑니는 겉으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느낄 수 있지만 사실은 조용히, 서서히 문제를 만들고 있을 수 있어요. 

특히 윗사랑니는 아래쪽 사랑니보다 턱뼈가 얇고, 위치도 위쪽에 있어서 통증이 심하게 오기 전까지는 본인이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과 방문을 여러 이유로 미루게 되지만 그렇다고 그대로 두는 게 괜찮다는 뜻은 아니에요.

윗사랑니 매복 발치 언제 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단순하지 않으며 여러 가지 조건들을 종합해서 판단해야 하는데 첫 번째는 인접치아에 영향을 주고 있는지 여부를 체크해야 합니다 윗사랑니가 앞쪽의 두 번째 어금니와 너무 가깝게 눌리거나, 기울어진 각도로 자라고 있다면 문제가 커질 우려가 높습니다 

이럴 경우, 인접치아 뿌리에 압력을 주면서 뿌리 흡수를 일으키거나, 치주염이 생기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윗사랑니 매복 발치 대해서 단지 사랑니 발치가 무서워서 미루다가는 사랑니 만의 문제가 아닌 주변 치아, 잇몸의 문제로 발현될 수 있는 것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는 거예요 

특히 20대 중후반 이후로는 치아 뿌리가 완전히 단단히 자리 잡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압력이 계속 가해지면 인접치아가 먼저 망가지는 일이 생길 수 있어서 윗사랑니 매복 발치 기준에 있어서 문제가 높은 가능성으로 예상 되는 경우에도 뿌리가 깊어지기 전에 발치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 아무 이상이 없어 보여도 X-ray나 CT 촬영을 해보면 인접치아 뿌리가 닳고 있는 게 확인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엔 통증이 오기 전에, 미리 발치를 해주는 게 시술과 회복에 있어서도 안전한 선택이에요.

윗사랑니 매복 발치 두 번째는 감염이나 염증의 위험에 주의해야 하는데 매복사랑니는 입 안에서 닿지 않는 위치에 있고 특히 부분적으로 맹출된 경우에는 잇몸 아래에 음식물 찌꺼기나 세균이 계속 쌓이게 될 수 있어서 그 결과로 잇몸에 염증이 생기거나, 구취, 부종, 심한 경우엔 턱 아래까지 고름이 차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어요. 

위쪽 사랑니라 해도 염증이 퍼지면 광대뼈 아래쪽 부위까지 부어오를 수 있고 삼킬 때나 말할 때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는데 물론 그런 일이 매번 생기는 건 아니지만, 이런 감염은 한 번 생기면 반복되는 경우가 많고요, 매번 항생제나 진통제로 버티는 식으로는 근본적인 재발이 어느샌가 더 자주 발생될 수 있으므로 이럴 땐 더 늦기 전에 원인을 제거하는 게 필요한 거예요.

여기서 “안 아프면 꼭 뽑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이 다시 나올 수 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단순히 안 아프다고 해서 뽑지 않아도 된다는 건 아니에요. 매복사랑니는 무통증 상태에서도 천천히 문제를 만들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나이가 들수록 턱뼈가 단단해지고 회복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뽑으려 하면 발치 난이도가 더 높아지고 회복도 오래 걸릴 수 있어요. 

반대로 20~30대처럼 뼈가 아직 유연하고 회복 속도가 빠른 시기엔 발치 후 회복이 더 빠른 편이고 사랑니는 ‘지금 괜찮으니까 놔두자’보다 시술 시점과 회복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관점으로 보는 게 맞는 거예요.

윗사랑니 매복 발치 물론 무조건 뽑는 게 능사는 아닐 수 있는데 윗사랑니가 똑바로 자라 있고, 인접치아와 간격이 충분하며, 청결관리도 잘 되고 염증도 없다면 굳이 뽑지 않고 유지할 수도 있어요. 이런 경우엔 정기적인 검진만으로도 관리가 가능하지만 문제는 이렇게 사랑니 관리가 잘되는 경우가 흔치 않다는 거예요.

발치 시기를 놓쳐서 나중에 염증이 퍼진 상태에서 뽑게 되면 마취가 잘 안 들거나, 발치 후 통증이 심하고 회복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드라이 소켓 같은 합병증도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런 걸 다 고려하면, 윗사랑니 매복 발치에 대해 고민할 때 뭔가 문제가 생기기 전에, 아직 상황이 좋을 때 미리 정리해주는 게 훨씬 합리적인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뽑을 수 있을 때, 그리고 회복이 빠를 때 뽑는 게 좋은 결정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하시길 바라고 있어요

결론은 윗사랑니가 매복되어 있다면 그냥 두고 보기보다 정확한 진단부터 받아보는 게 우선이며 엑스레이나 3D CT 촬영을 통해 인접치아와의 거리, 뼈 속 위치, 주변 염증 여부까지 다 확인한 다음에 진단을 기준으로서 판단하는 게 맞는 거예요. 그 결과를 바탕으로 ‘언제 뽑는 게 좋을지’가 결정되는 것이며 무조건 빨리 뽑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안 뽑아도 된다는 것도 아니며 중요한 건 상태에 맞는 시기, 그리고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지고 선택하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