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레이 2차 충치 왜 나타나며 대처법은 무엇일까

콤비치과
2025.05.24
인레이는 충치가 다소 크거나 깊어서 일반적인 레진 치료로는 복원이 어려운 경우에 주로 사용되는 치료 방식인데요, 보통 충치 치료를 하고 안아프면 이제 괜찮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지만 인레이로 치료한 치아라고 해서 다시 충치가 안 생기는 건 아니에요.
오히려 인레이를 했다고 방심하고 관리가 소홀해지면 그 경계 부분부터 다시 충치가 생기는 인레이 2차 충치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모든 보철 치료 후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로 흔히 2차 충치로 불리고 있어요



말 그대로 한 번 치료한 치아에 다시 충치가 생기는 걸 의미하는데 겉에서 보면 멀쩡해 보여도 인레이 안쪽 깊은 곳에서부터 조용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서, 발견했을 땐 이미 신경까지 침범한 상태가 되는 경우도 많다보니 이미 치료한 치아라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되고 오히려 더 신경 써서 정기적으로 관리하고 관찰해야 하는 대상이라 할 수 있어요
보통 인레이는 치아의 충치 부위를 제거한 후, 그 공간을 본떠서 금이나 세라믹으로 만든 보철물을 끼워 넣는 방식인데 문제는 이 인레이와 치아 사이의 경계선이 완전히 밀착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접착제가 마모되거나 미세한 틈이 생기는 경우 그리고 자연치아의 마모나 손상이 발생하면 그 틈으로 세균이 침투하게 되고 치아 속에서 인레이 2차 충치 진행할 수 있는 거예요


음식물이 끼거나 입속 박테리아가 침투하면 보이지 않는 안쪽에서부터 천천히 충치가 생기고, 이게 인레이 아래에서 퍼지면서 다시 치아를 약하게 만드는 것인데 특히 이런 인레이 2차 충치의 경우 눈으로 보기도 어렵고, 엑스레이에서도 잘 안 보일 수 있어서 환자 본인이 자각하기가 힘든 편이서 치아가 시리거나 씹을 때 이질감이 느껴진다면 2차 충치에 대한 문제를 무시하면 안 되는 것이죠
인레이 2차 충치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치아와 인레이 사이의 ‘미세한 틈’에서 시작되는데 이건 처음 인레이를 제작할 때 본을 정확히 뜨지 못했거나, 접착 과정에서 완벽하게 밀착되지 않은 경우에 생기기도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입안에서의 온도 변화나 씹는 압력 때문에 접착 부분이 벌어지거나 마모되는 경우에도 생겨요.
특히 금 인레이처럼 금속 재료는 강도는 높지만, 열에 따른 팽창이나 수축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이런 틈이 생길 수 있고 세라믹 인레이는 심미적으로는 좋지만, 충격에 비교적 약해서 깨지거나 갈라질 위험이 있어서 2차 충치로 이어지기도 해서 재료의 선택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시술 정확도와 환자의 관리 습관이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며 이러한 문제는 오래된 보철물에서 자주 나타나며 환자의 습관에 따라서도 수명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그리고 이런 인레이 2차 충치의 경우 기존에 인레이 치료를 받았던 치아이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이미 약해져 있는 상태에서 다시 충치가 생기는 거라서, 단순히 다시 인레이로 복원하는 게 아니라 신경치료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 이미 안쪽에 깊이 충치가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기존 보철을 제거하고 충치 부위를 확인한 다음, 신경까지 침범했는지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해요.
만약 신경치료가 필요한 상태라면 신경을 제거하고, 크라운을 씌우는 식으로 치료 방향이 바뀌게 될 수 있는데 그러니까 한 번 인레이 했던 치아가 다시 아프면 그건 가벼운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커지며 방치하면 치아의 수명은 급격히 저하될 수 있어요
인레이 2차 충치 예방하려면 기본적으로 생활습관과 정기검진이 중요한데 아무리 정밀하게 잘 만든 인레이도 그 경계 부위는 충치에 약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재발 여부가 달라지는 거예요.

특히 치간칫솔이나 치실을 활용해서 인레이 주변을 꼼꼼히 청소하는 습관이 필요하고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끼는 느낌이 있거나, 어느 한쪽만 시리거나 씹을 때 이상한 감각이 있다면 치과에서 체크해보는 게 좋으며 6개월에 한 번씩 엑스레이나 구강검진을 통해 인레이 주변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고 작은 이상이라도 조기에 발견해서 대응하면 신경치료까지 가는 걸 막을 수 있어요.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오래된 인레이를 계속 쓰는 문제인데 10년 넘게 된 인레이는 눈에 띄는 문제는 없어 보여도 접착력이 약해졌거나, 내부에서 이미 충치가 진행되고 있을 수 있어요. 인레이도 일종의 소모품이라고 보면 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상태를 점검해서 교체가 필요한지 여부를 판단해야 하며 오래된 인레이를 무리하게 계속 사용하다 보면, 나중에는 치아가 통째로 금이 가거나 부러져서 발치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예방적인 차원에서 치과의사의 판단을 받고 필요하면 교체를 고려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에요.
결론적으로 인레이 2차 충치는 눈에 잘 띄지 않게 조용히 진행되지만, 한 번 시작되면 더 복잡한 치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위험한 문제이며 한 번 치료했다고 안심할 수 없고 오히려 한 번 치료한 치아일수록 더 세심하게 관리해야 오래 쓸 수 있다는 점을 잘 기억하시길 바라며 보철물의 수명 관리는 곧 자연치아의 보존과도 직결된다는 것을 잘 이해하시길 바라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