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임플란트 얼마나 오래 유지될까

콤비치과
2025.12.09
중년 이후에는 치아 상실이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는데 젊을 때는 충치나 잇몸 질환이 있어도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했지만, 중년이 지나면 보철물의 수명 저하, 재치료의 반복, 및 잇몸질환의 반복 등으로 인해 치아 손상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요
그래서 구강 건강이 예전 같지 않다고 느끼고 체감하는 변화를 처음 경험하는 나이가 바로 중년 이후로 치아 상실은 단순히 치아 하나가 빠지는 사건이 아니라 씹는 기능, 얼굴 균형, 발음, 영양 상태, 전체 구강 건강까지 모두 망가뜨릴 수 있는 문제이므로 치아를 잃게 만드는 원인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임플란트를 고려할 때는 중년이라는 나이에 맞는 주의사항을 알고 진행해야 해요.



중년 이후 치아 상실의 대표적인 원인은 잇몸병으로 젊을 때는 충치가 치아 상실의 주요 원인이지만, 나이가 들면서는 치주염이 치아를 잃게 만드는 가장 큰 원인이 돼요. 치주염은 잇몸만 붓는 병이 아니라 잇몸뼈가 서서히 녹아내리는 질환이라서 어느 순간 치아가 흔들리고, 결국 뽑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는데 특히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많이 진행되며 중년에 갑자기 치아가 흔들리는 이유의 대부분이 바로 이 치주염이에요.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면역력 감소, 당뇨 같은 만성질환도 치주염을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고 중년에 잇몸병이 급격히 진행되는 이유는 잇몸 혈류량이 떨어지고 회복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 원인은 충치의 재발 또는 기존 보철물의 노후화로서 중년까지 오면서 여러 번 충치 치료를 받았고, 레진이나 인레이, 크라운 같은 보철을 해놓은 치아가 많아져요.
문제는 시간이 지나면 이 보철물들이 변색되거나 경계 부위가 미세하게 벌어지면서 세균이 침투할 공간이 생긴다는 것으로 이렇게 생긴 2차 충치는 눈에 잘 띄지 않고 잇몸 안쪽에서 조용히 퍼지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신경치료를 받은 치아는 통증이 거의 없어 충치가 깊어져도 모르기 쉽다가 어느 날 갑자기 치아가 크게 깨졌거나 치근까지 충치가 내려간 상태로 발견되어 결국 발치로 이어지는 케이스가 많아요.


그리고 중년에 스트레스가 많아지면 무의식적으로 이를 세게 물거나 자는 동안 이갈이를 하는 경우가 급증해요. 이런 습관은 치아 마모를 빠르게 진행시키고 치근에 균열을 만들며 치아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내부에서 금이 가 있으면 어느 순간 큰 힘이 들어갔을 때 치아가 쪼개져 버리는 일이 흔하고 특히 어금니는 씹는 힘 자체가 센 부위인데 여기에 스트레스성 악물기 습관까지 겹치면 치아 상실로 이어지는 속도가 빨라져요.
전신질환의 영향도 생각보다 큰데 당뇨, 갑상선 문제, 골다공증, 고혈압 등은 치주염을 악화시키고 치조골 회복력을 떨어뜨려요. 이런 질환을 가진 사람은 염증이 빨리 번지고 잇몸이 쉽게 붓고, 결국 치아를 지탱하는 구조가 약해져 치아 상실이 더 빨리 찾아오며 특히 중년 이후에는 약물 복용도 늘어나는데, 일부 약물은 구강 건조를 유발해 충치와 잇몸병 위험을 더 높여요.


이처럼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중년 이후에는 치아 상실 위험이 급격히 증가해서 중년임플란트 고려할 때는 젊은 사람과 달리 더 꼼꼼한 검사와 계획이 필요한데 중년임플란트에서 중요한 주의사항은 잇몸 상태를 먼저 안정시키는 거예요.
임플란트는 뼈에 직접 심는 치료이기 때문에 잇몸병이 있는 상태에서 바로 진행하면 실패 확률이 높고 잇몸 염증이 남아 있으면 임플란트 주변에도 염증이 생기기 쉬우면서 골유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스케일링, 치근면 소독, 치주 치료로 잇몸을 안정시키고 나서 임플란트를 진행해야 해요.

중년임플란트 두 번째 주의사항은 잇몸 뼈 양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으로 중년 이후에는 치조골이 서서히 흡수되면서 뼈 두께가 얇아지고 높이도 줄어든 경우가 많아요. 특히 발치 후 오랫동안 그대로 둔 치아는 뼈가 많이 녹아 임플란트가 들어갈 공간이 부족할 수 있어서 CT를 통해 뼈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하면 뼈 이식이나 상악동 거상술 같은 보조 시술이 필요해요.
중년 이후 환자분들은 치열이 약간씩 틀어져 있어 씹는 힘이 균형 있게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임플란트는 자연치처럼 치근막이 없기 때문에 힘이 그대로 뼈에 전달돼요. 이 때문에 교합이 잘못 맞으면 임플란트가 과부하를 받고 잇몸뼈가 다시 녹아내리면서 흔들리기 쉬워서 중년임플란트는 단순히 심는 것보다 힘을 어떻게 분산시키는가를 잘 고려해서 교합을 정교하게 조정하면 수명은 크게 늘어나고, 반대로 교합을 무시하고 치료하면 실패 및 수명 저하의 가능성이 높아져요.
특히 당뇨가 있는 환자는 혈당이 불안정하면 뼈가 잘 붙지 않고 염증이 계속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혈당 조절이 잘 되면 임플란트 성공률은 일반인과 거의 비슷하지만, 혈당 조절이 안 되는 상태에서는 성공률이 크게 떨어질 수 있어서 혈압, 항응고제 복용, 골다공증 약물 복용 여부도 모두 체크해야 하고, 필요한 경우 협진을 통해 안전하게 진행해야 해요.


마지막으로 중년 이후에는 잇몸 회복 속도가 느리고 면역력도 떨어져 있어 임플란트 주위염 위험이 높아요. 중년임플란트 충치는 생기지 않지만 잇몸병은 자연치보다 더 쉽게 생겨서 치실, 치간칫솔, 정기 스케일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임플란트는 뼈 손상과 염증이 생겨도 처음에는 아프지 않기 때문에, 정기 검진 없이 방치하면 갑자기 흔들리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중년 이후 임플란트는 삶의 질을 크게 바꿀 수 있는 치료로서 제대로 된 임플란트는 자연치처럼 편안하게 씹을 수 있고, 얼굴형도 유지할 수 있고, 영양 섭취도 좋아지지만 이 나이대의 임플란트는 젊을 때보다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아서 더욱 세밀한 진단과 계획이 필요하며 임플란트는 단기적인 관점이 아닌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는 관점에서 봐야 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지속성까지 잘 고려하여 판단하시길 바라고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