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콤비치과 | 치아 부러짐 더 심각해지기 전에 해결하려면

치아 부러짐 더 심각해지기 전에 해결하려면

콤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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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29

치아는 생각보다 단단하고 견고한 조직으로 사람 몸 중에서 가장 단단한 조직이 바로 치아의 겉 표면인 ‘법랑질’인데, 이 법랑질은 뼈나 손톱보다 훨씬 단단해서 웬만한 충격엔 쉽게 깨지지 않아요. 그런데도 현실에서는 치아가 부러지는 경우가 꽤 많은데 잘못된 습관이나 과도한 힘, 충격, 혹은 오래된 치아 손상 같은 복합적인 원인들이 쌓이면서 지속되면 결국 치아가 파절되거나 깨져버리는 거예요. 

더 무서운 건, 치아가 한 번 부러지면 자연적으로 다시 복구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점이어서 치료 시기를 놓치면 통증은 물론이고, 결국 발치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치아가 부러지는 이유를 정확히 알고, 그에 맞는 치료 방법을 미리 알고 있는 게 중요해요.

치아 부러짐 흔한 원인은 물리적인 충격으로 넘어지면서 턱이나 얼굴에 충격을 받거나, 스포츠 활동 중 입을 부딪치거나, 교통사고 같은 외상으로 인해 치아가 깨지거나 금이 갈 수 있어요. 특히 앞니는 위치상 외부 충격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부위라서, 부러지는 경우가 자주 생기는데 이런 경우는 대개 갑작스럽게 벌어지는 상황이라 대처도 어렵고, 빠르게 치료받지 않으면 치아 내부의 신경이 노출되거나 감염될 위험도 생겨요.

또 하나의 흔한 원인은 단단한 음식물을 자주 섭취하는 경우에 치아 부러짐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견과류 껍질, 돌 같은 이물질이 섞인 밥, 뼈 있는 고기, 얼음, 말린 오징어 같은 질긴 음식 등을 무리하게 씹다가 치아가 부러지는 일이 많아요. 특히 이미 충치로 약해진 치아나, 레진이나 인레이 같은 수복물이 붙어 있는 치아는 이런 강한 힘을 견디지 못하고 쉽게 파절될 수 있으며 겉으로 보기엔 멀쩡해 보여도 내부가 약해져 있는 경우에는 한 번의 씹는 힘으로도 치아가 부러질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이갈이나 이악물기 같은 습관도 치아 파절의 주요 원인으로 자는 동안 무의식적으로 이를 강하게 물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치아에 지속적인 힘이 가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게 돼요. 

이걸 ‘치아 균열 증후군’이라고도 부르는데요, 균열이 생긴 치아는 외부 충격 없이도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금이 더 퍼지고, 결국 부러지게 되며 이건 특히 어금니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고, 통증이 없다가도 어느 날 갑자기 씹을 때 아프거나, 찬물이 닿을 때 시린 증상이 생기면서 시작돼요.

치아가 부러지면 그 상태에 따라 치아 부러짐 치료 방법도 달라지는데 일단 부러진 위치가 치아의 표면(법랑질)만 살짝 깨졌다면 비교적 간단하게 수복이 가능해요. 레진이라는 재료를 이용해서 부러진 부분을 복원하면 되고, 색도 자연치아와 거의 비슷하게 맞출 수 있어서 외관상 큰 차이도 없지만 부러진 깊이가 상아질까지 도달했거나, 치수(신경)가 노출된 경우에는 더 복잡한 치료가 필요해요. 

특히 신경 손상 시에는 신경치료를 먼저 진행하고, 이후에 크라운을 씌우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신경치료는 통증을 없애고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해주고, 크라운은 깨진 치아를 전체적으로 덮어주는 보호막 역할을 해주는 거예요.

치아 부러짐 문제는 치아가 치근 부위, 그러니까 뿌리까지 부러진 경우로 이건 외부에서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엑스레이를 찍어야 확인이 가능한데 뿌리가 부러지면 살릴 수 있는 경우가 드물고, 대부분 발치로 이어져요. 발치를 하면 그 자리를 그냥 둘 수는 없기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를 해야 하며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없는 것이죠

치아가 부러지는 일은 누구나 갑작스러운 사고 등으로 인해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충치나 치아 균열이나 식습관과 같이 평소에 주의하고 예방할 수 있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나이가 들수록 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서 치아 건강을 더 적극적으로 지키고 대처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도 잘 알고 대처하시길 바라며 치아가 부러졌을 때 빠르게 대처할수록 치아를 조금이라도 더 보존하고 살릴 기회가 생긴다는 점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빠르게 치과부터 방문하시길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