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콤비치과 | 어금니 임플란트 안하면 현실적으로 어떻게 문제될까

어금니 임플란트 안하면 현실적으로 어떻게 문제될까

콤비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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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6

어금니 하나가 빠졌어요. 정확히는 상실됐다고 해야 맞겠죠. 이미 충치가 너무 깊이 진행돼서, 신경치료도 안 되고, 뿌리 상태도 좋지 않아 결국 발치를 해야 했어요. 그 순간까지도 솔직히 실감이 잘 안 났어요. 그런데 막상 빠지고 나니까, 뭔가 굉장히 중요한 걸 놓쳐버린 기분이 들었어요. 치아 하나 없어지니까 일상이 어색해지더라고요. 특히 어금니는 늘 입 안 깊숙이 있으니까 신경도 안 쓰게 되잖아요. 그런데 그 어금니 하나 빠지니까 씹는 게 불편하고, 음식물이 그 빈 공간으로 자꾸 들어가고, 괜히 입을 다물 때도 뭔가 중심이 틀어진 느낌이 들었어요.

이처럼 치아는 하나 빠졌다고 해서 괜찮겠지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치아 하나만으로도 교합의 균형이 깨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당장은 괜찮겠지 하면서 임플란트를 미루려다가 생각보다 불편함이 커져서 결국 임플란트를 계획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어금니 상실 후에는 특히 앞니가 아니라서 겉으로 티도 안 나고, 당장 웃거나 말할 때 불편하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많고 심지어 씹는 데도 큰 차이를 못 느낄 수도 있어요.  어금니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지만, 기능적으로는 치아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하며 이 어금니 하나가 사라졌을 때, 그 자리를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대로 두게 되면요,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여러 문제가 동시에 생기기 시작헐 수 있는데요

그리고 이건 시간이 지날수록 복잡한 문제가 될 수 있고 나중에는 단순한 치료로는 해결이 안 될 수도 있어요. 임플란트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어금니 임플란트 안하면 안될까 고민하는 사람들이 꼭 알아야 할 중요한 포인트가 바로 여기에 있는 거예요.

일단 어금니를 상실한 상태를 오래 두게 되고 어금니 임플란트 안하면 가장 먼저 생기는 문제는 양 옆 치아의 이동이에요. 치아라는 건 옆에 무언가가 받쳐주고 있어야 제자리에 잘 있는데 어금니가 빠져버리면 그 자리에 공간이 생기고, 그 틈을 메우려고 양쪽 치아가 점점 기울어져 들어오기 시작해요.

마치 책꽂이에서 한 권이 빠지면 옆에 있던 책들이 점점 기울듯이 이렇게 치아가 움직이면 단순히 배열만 망가지는 게 아니고요, 그 치아들이 원래 받던 힘의 방향이 달라지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만들어요. 

한쪽으로만 힘이 가해지고, 치아 사이가 벌어지면서 음식물도 더 잘 끼고, 충치와 잇몸질환이 동시에 생기기 쉬워지는 거예요.

다음은 맞은편 치아의 내려옴이 어금니 임플란트 안하면 발생되는 문제인데 예를 들어 아래 어금니가 빠졌는데 위쪽은 그대로 있는 경우, 위에 있는 어금니가 점점 아래로 내려오게 되는데 처음엔 미세한 변화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정출된 치아가 더 아래로 내려오고, 결국 씹을 때 걸리거나, 아예 마모가 심해져서 그 치아까지 망가지게 되는 것인데 한쪽 어금니를 방치했더니, 맞은편 멀쩡한 치아까지 손해를 보는 구조가 될 수 있어요

어금니 임플란트 안하면 더 큰 문제는 턱 관절과 교합의 변화로 어금니는 씹는 힘의 중심이며 앞니로는 자르거나 뜯는 역할을 하고, 본격적으로 갈고 부수는 힘은 어금니가 담당하는데 어금니 하나가 빠지고 나면 그 기능을 다른 쪽이 대신하게 되고 그러면 한쪽만 계속 써서 저작불균형이 생기게 되죠 턱 관절에 무리가 가기 시작하고 이게 누적되면 턱에서 딱딱 소리가 나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턱이 뻐근하거나, 두통, 목 통증까지 이어질 수 있어요. 특히 이갈이나 이악물기 습관이 있는 사람들은 어금니 상실을 방치하면 턱관절 장애가 더 빨리 오게 될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가장 기본적인 문제는 잇몸 뼈의 흡수로 어금니를 빼고 그냥 두면, 그 자리에 있던 턱뼈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줄어들어요. 임플란트나 자연치가 없으면 그 부위는 자극을 못 받기 때문에 점점 흡수되며 이건 단순히 뼈 높이가 낮아지는 것만이 아니라, 나중에 임플란트를 하려고 해도 뼈가 너무 줄어들어서 뼈이식을 먼저 해야 하는 상황으로 연결돼요. 결국 치료가 더 복잡해지고, 비용도 올라가게 되며 특히 상악동이 가까운 위 어금니 같은 경우는 뼈 흡수가 더 빨라서, 상악동 거상술까지 필요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어금니 임플란트 안하면 이와 같이 치료를 늦추면 늦출수록 상황이 더 나빠진다는 거예요. 어금니 하나쯤이야 괜찮겠지 하고 넘어간 그 시점부터, 다른 치아들도 하나둘 영향을 받게 되고 그러다 결국 여러 개의 치아가 움직이고 무너지고, 결국 큰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되는 거예요. 반대로 어금니가 빠진 직후, 적절한 시점에 임플란트를 하게 되면 주변 치아는 그대로 유지되고, 전체 구강구조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어서 미루지 않고 제때 치료하는 게 결과적으로 시간도, 비용도, 고생도 줄이는 방법이라는 것인데요

결국 어금니 상실 후 임플란트를 하지 않으면 생기는 문제는 단순히 ‘하나 없는 불편함’으로 끝나지 않으며 그 하나가 무너지면, 그 주변, 그 반대편, 그 위쪽, 결국 전부가 영향을 받고 처음엔 조용히 시작하지만, 나중엔 구조 전체를 흔들 수 있는 변화들이에요. 그래서 임플란트는 당장 불편함을 해소하는 치료가 아닌 장기적으로도 자연치아를 대체하는 시술이라는 점을 잘 기억해서 치료 뿐 아니라 수명 유지까지 잘 고려한 종합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합니다